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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약한 엔화의 경제적 교훈

by 다정다감 출출이 2025.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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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약한 엔화의 양면성

  • 엔화 가치가 37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며 Toyota 등 대기업은 역대 최고 수익 달성
  • 하지만 일반 가계에는 식료품·전기료 등 필수 생활비 상승을 초래하며 소비 여력을 악화
  • 2024년 일본 경제 성장률은 0.1%에 그쳐, 2023년(1.5%)보다 급감

2. 일본 경제 구조 변화

  • 과거에는 약한 엔화가 수출 경쟁력을 높이는 효과가 컸지만,
    • 일본 기업들은 해외 생산 비중을 높이며 내수 투자 감소
    • 일본은 원자재 및 식량 수입 의존도가 높아, 약한 엔화로 인해 수입 비용 증가
  •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원자력 발전 감소 → 석탄·가스 등 에너지를 해외에서 수입 → 전기요금 상승

3. 소비 위축과 가계 부담

  • 2024년 가계 소비 감소, 60%가 "작년보다 경제 상황이 악화됐다"고 응답
  • 임금 상승이 물가 상승을 따라가지 못함 → 실질 소득 감소
  • 일부 가정은 무료 급식 지원 단체 이용 등 생활비 절감 노력

4. 일본 정부의 대응과 한계

  • 외환시장 개입: 일본 정부가 수십억 달러를 투입해 엔화 방어 시도, 효과 제한적
  • 금리 정책 변화
    • 일본은행은 오랫동안 금리를 0% 이하로 유지해왔으나,
    • 2024년 7월 금리를 예상치 못하게 인상 → 엔화 가치 급등 → 수출기업 주가 폭락 → 강한 반발
    • 이후 일본은행은 신중한 금리 인상 기조 유지

5. 향후 과제

  • 경제학자들: 일본은행이 소비 촉진을 목표로 금리를 적극적으로 올려야 한다는 주장
  • 금리 인상이 필요하지만, 주식시장 충격을 최소화해야 하는 딜레마
  • 일본 경제가 약한 엔화에 계속 의존할 것인지, 내수 중심 성장을 도모할 것인지 정책 결정 필요

6. 결론

  • 약한 엔화는 일부 대기업에는 도움이 되었지만, 일반 국민에게는 물가 상승 부담만 가중
  • 수출 주도 성장 모델이 약화된 일본에서, 내수 활성화와 실질 임금 상승이 핵심 과제
  • 일본은행과 정부는 엔화 방어·소비 촉진·주가 안정 사이에서 균형 잡힌 정책 마련 필요\

 

참고: Japan’s Economy Recovered In Second Half But Barely Grew in 2024 - The New York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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