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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 대형 산불, 기후 변화의 경고

by 다정다감 출출이 2025. 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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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 산불, 기록적 폭염이 불러온 재앙

로스앤젤레스가 화염에 휩싸이면서 미국 전역이 충격에 빠졌다. 이 와중에 과학자들은 금요일, 이번 화재의 배경을 설명할 수 있는 중요한 사실을 발표했다. 2024년이 관측 역사상 가장 더운 해로 기록된 것이다.
전 세계적으로 기온이 상승하고 해수 온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면서, 과학자들은 인간 활동이 초래한 기후 변화로 인해 홍수, 폭풍, 화재 등 극단적 기상 현상이 더욱 빈번하고 강렬해지고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As Los Angeles burned for days on end, horrifying the nation, scientists made an announcement on Friday that could help explain the deadly conflagration: 2024 was the hottest year in recorded history.
With temperatures rising around the globe and the oceans unusually warm, scientists are warning that the world has entered a dangerous new era of chaotic floods, storms and fires made worse by human-caused climate change.

출처: ‘We’re in a New Era’: How Climate Change Is Supercharging Disasters(NY Times)

 


 

DALL·E 3 로 제작한 이미지

화재 원인

캘리포니아 산불의 발생에는 여러 자연적, 인위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1. 극심한 가뭄
    최근 몇 년간 캘리포니아 지역은 강수량이 극도로 감소하며 토양과 식물이 건조한 상태로 방치됐다. 이러한 건조 상태는 작은 불씨조차 대형 산불로 번질 위험을 크게 높였다.
  2. 이상 고온
    2024년은 기록적인 폭염의 해로, 여름뿐만 아니라 겨울철에도 발화 조건이 유지됐다. 이러한 이상 기온은 전통적으로 화재 위험이 낮았던 시기에도 산불 발생 가능성을 키우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3. 강풍
    산타아나 바람으로 알려진 강한 계절풍은 산불 확산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시속 100마일(약 160km)에 달하는 강풍이 발화된 불씨를 순식간에 주요 도시와 거주 지역으로 퍼뜨렸다.
  4. 전력 설비 문제
    일부 화재는 전력 설비의 노후화나 강풍에 손상된 전선에서 시작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인위적 요인이 자연적 요인과 결합해 재난을 키운 사례로 평가된다.

피해 규모

이번 화재는 인명과 재산 피해 모두 심각한 수준이다.

  • 화재 면적: 약 36,000에이커가 소실되며, 산림과 인프라가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 인명 피해: 최소 11명이 사망했고,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 재산 피해: 수천 채의 건물이 불에 타 사라졌으며, 수십만 명이 대피를 강요당했다.
  • 경제적 손실: 초기 추산으로 피해 규모는 1,000억 달러(약 133조 원)를 초과할 것으로 보인다.

기후 변화와 화재의 상관관계

전문가들은 이번 화재를 기후 변화의 결과로 보고 있다. 캘리포니아는 과거에도 대형 산불이 자주 발생했던 지역이지만, 최근 몇 년 사이 화재의 빈도와 강도가 급격히 증가했다. 올해 기록적인 폭염과 가뭄이 이어지며 자연 발화 위험이 높아진 상태에서 강한 산타아나 바람이 불씨를 도시와 산림으로 확산시켰다.

특히 이번 화재는 겨울철에 발생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보통 화재는 여름과 가을철에 집중되지만, 겨울철 건조한 날씨와 이상 고온이 지속되면서 산불이 계절을 가리지 않고 발생하고 있다. 이는 이상 기후 현상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전 세계적인 기후 변화의 징후

미국의 사례는 전 지구적인 기후 변화 문제의 단면일 뿐이다. 유럽에서는 2023년 여름 폭염으로 인해 약 47,000명이 사망했으며, 사우디아라비아와 인도 등에서는 극심한 폭염과 가뭄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온실가스 배출 증가로 지구 온도가 상승하면서 극단적 기후 현상이 더 빈번하게 나타나고 있음을 보여준다.

지속 가능한 대책 마련 필요

기후 변화에 따른 재난이 점차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온실가스 감축을 포함한 지속 가능한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한다. 미국의 이번 산불은 단순한 자연재해가 아니라, 기후 변화의 심각성을 경고하는 신호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기후 변화는 더 이상 미래의 문제가 아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세계 곳곳에서 수많은 이들이 기후 재난의 피해를 겪고 있다. 개인과 정부, 국제사회 모두가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함께 나서야 할 때다.

 

출처: The New York Times, "California Fires Show Climate Change's Toll on Disasters," 2025 1 10
본 글은 해당 기사를 기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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