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레스와 그로밋은 35년 이상 사랑받아온 영국 애니메이션의 아이콘이다.
3개의 아카데미상과 5개의 BAFTA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이 시리즈는, 우유부단한 발명가 월레스와 그의 충직한 강아지 그로밋의 유쾌한 모험을 그린다.
📽️ 새롭게 돌아온 윌레스와 그로밋: 복수의 날개’
최신 작품 ‘윌레스와 그로밋: 복수의 날개’가 올해 BAFTA와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에 올랐다. 닉 파크와 멀린 크로싱햄이 공동 연출을 맡았으며, 약 15개월간 축구장 크기의 스튜디오에서 260명의 제작진이 참여해 완성했다. 이 영화는 기존의 캐릭터 외에도 새로운 로봇 정원 난쟁이 ‘노봇’이 추가되면서 더욱 흥미로운 이야기를 예고하고 있다.
닉 파크는 “애니메이션은 마치 마법과 같다. 생명이 없는 것에 생명을 불어넣는 과정”이라고 설명하며, 장인 정신이 깃든 스톱모션 기법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 테크놀로지를 녹여낸 스토리
이번 작품은 인공지능(AI)과 스마트 기술이 중요한 테마로 등장한다. 주인공 월레스는 정원을 돕기 위해 스마트 로봇 난쟁이 ‘노봇(Norbot)’을 발명하지만, 예상치 못한 사건들이 벌어진다. 특히, 과거 작품에서 등장했던 악당 펭귄 ‘Feathers McGraw’가 다시 돌아오면서 긴장감을 더한다.
닉 파크는 "기술을 신뢰할 수 있을까?"라는 주제를 고민하며, “코미디의 핵심은 예상대로 흘러가지 않는 기술에서 나온다.”고 언급했다. 기술이 익숙한 현대 관객들에게도 깊은 공감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 스톱모션의 장인정신
닉 파크는 “나는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을 좋아한다”고 했다. 어린 시절 어머니에게 뜨개질을 배운 경험부터 낚시, 골프, 그림 그리기 등, 그는 섬세한 작업을 즐긴다.
“하나의 장면을 찍는 데 3일이 걸릴 수도 있지만, 그 장면이 사람들에게 웃음을 줄 수 있다면 그 가치가 있다.”
🔎 월레스와 그로밋의 매력은 변하지 않는다
월레스와 그로밋 시리즈는 최신 트렌드를 억지로 따라가려 하지 않는다. 닉 파크는 "우리는 현대적인 요소를 살짝 가미하지만, 너무 동시대적으로 만들지는 않는다"며, 작품이 시대를 초월하는 보편적인 매력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장인정신과 유머, 감성이 살아 숨 쉬는 윌레스와 그로밋: 복수의 날개’는 팬들에게는 향수를, 새로운 관객들에게는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여러분은 월레스와 그로밋 시리즈를 좋아하시나요? 댓글로 의견을 나눠주세요! 😊🎬
참고: Wallace and Gromit Creator Discusses the Characters, Technology and the Queen - The New York Ti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