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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컵에 곰팡이가 피었을 때
바쁘게 지내다 보면 컵을 놓아두고 잊어버릴 때 있지 않으신가요?
저는 얼마 전에 컵을 며칠 방치해둔 걸 깜박했는데, 안쪽에 까맣게 곰팡이가 피어 있는 걸 보고 깜짝 놀랐어요.
'이거 그냥 뜨거운 물로 깨끗하게 씻으면 다시 써도 되나?'
궁금해서 이것저것 알아봤습니다.
2. 곰팡이는 단순히 ‘더러움’이 아니에요
곰팡이는 보기만 안 좋은 게 아니라,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미생물입니다.
문제는 곰팡이가 단순히 표면에만 있는 게 아니라
컵 표면의 미세한 틈이나 스크래치 속으로 뿌리처럼 깊이 퍼질 수 있습니다.
특히 도자기, 플라스틱처럼 표면이 거친 재질일수록 더 쉽게 스며듭니다.
3. 그냥 씻어 쓰면 정말 괜찮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냥 씻어서 쓰는 건 추천하지 않아요.
곰팡이는 눈에 보이는 부분만 닦는다고 해결되지 않고,
종류에 따라 알레르기나 호흡기 질환, 심지어 독성 물질(마이코톡신)을 만들어낼 수 있어요.
입에 직접 닿는 컵인 만큼 더더욱 신중해야겠죠.
4. 새 컵으로 바꾸는 게 가장 안전해요
사실 곰팡이가 핀 컵은, 아무리 깨끗하게 씻었다고 해도 찝찝함이 남죠.
특히 곰팡이 냄새까지 배어 있다면 말 다 했습니다.
소중한 건강 생각하면, 그냥 새 컵으로 교체하는 게 가장 안전하고 마음도 편하더라고요.
요즘은 저렴하면서도 예쁜 컵도 많으니까 부담도 덜하고요.
5. 그래도 써야 한다면, 이렇게 해보세요
정말 아끼는 컵이라 포기하기 어렵다면, 아래 방법을 시도해보세요.
- 끓는 물로 5분 이상 열탕 소독하기
- 식초와 베이킹소다를 이용해 구석구석 닦아주기
- 락스를 희석해서 10분 정도 담갔다가 깨끗하게 헹구기
그리고 반드시 햇볕에 완전히 말려주세요.
6. 마무리하며
컵에 곰팡이가 폈다면, 일단 당황하지 말고 상태를 잘 살펴보세요.
깊이 스며들지 않았고 냄새도 없다면, 꼼꼼히 소독해서 쓸 수 있어요.
하지만 조금이라도 찝찝하다면 버리고 새 컵 쓰는 게 훨씬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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